2009년 05월 22일
5.18 관련 글을 보며 문득 생각난 홀로코스트 부정론.
진명행님의 5.18 관련 포스팅에 대해 1.
님의 글을 읽고 이글루스에서 본 홀로코스트 부정론이 자꾸 떠올라서 생각나 적습니다.
야스페르츠님의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의 포스팅
udis님의 왜 일부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주장할까? 의 포스팅
그중 야스페르츠님이 요약 정리한 부분이 너무 잘 정리된 것 같아 인용합니다.
(그분께 허락을 받지 못해서 내용을 그대로 쓰는게 문제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되면 수정하겠습니다)
1. 부정론자들은 상대의 허점을 집중 공략한다. 반면 자기네 입장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거의 없다.
2. 부정론자들은 상대편이 저지른 실수를 잘 활용한다. 곧 상대가 내린 결론 중 몇가지가 잘 못 되었기 때문에 그 결론이 모두 잘 못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3. 부정론자들은 자기네 입장을 튼튼히 하기 위해 주류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의 말을 인용하지만 대게 맥락을 무시한다. 4. 부정론자들은 어떤 분애 내의 문제들을 놓고 학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허심탄회한 논쟁들을 그 분야 전체의 존립을 문제시하는 논쟁으로 오해한다.
5. 부정론자들은 알려지지 않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알려진 것은 외면해 버린다. 그리고 들어 맞는 데이터는 강조하고 들어맞지 않는 데이터는 무시한다. (391~392 중 발췌 편집 -야스페르츠)
과장된 소문의 구절 하나 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나
타인에게 팩트를 강요하면서 정작 자신은
고의적으로 틀린 팩트를 당당하게 주장하며 그 모호성을 강조하는 행위는
목적은 일부의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결국 5.18 민주화운동 전체를 부정하자는 전형적인 행동이겠죠.
하지만
이글루스가 좋은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글은 이미 여러 훌륭하신 분들이 잘 정리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도움이 됩니다만.
초록불님의 포스팅 중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
사람들은 왜? 유사역사학에 빠져드는가?
더윽 아려운 것은 유사역사가들이 아니라 유사역사가들이 만들어낸 유사역사학을 믿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는 일입니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이들은 증거가 눈앞에 제시되어도 그것을 믿지 않으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이들은 환빠들 마냥 거창하게(응?)유사역사학을 참칭하는 존재들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 낚시글이나 올리며 키베할 기회만 노리는 사람들 입니다. ^^
관심 가져주는 것 그 자체로 만족하는 이런 부류들에게는
일일이 대응해 어차피 먹히지도 않을 설득을 하는 것 보다
가장 좋은 처방은 그냥 무시하는게 아닌가 ^^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시험 끝나면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 / 바다출판사
이 책 사다가 읽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읽고 이글루스에서 본 홀로코스트 부정론이 자꾸 떠올라서 생각나 적습니다.
야스페르츠님의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의 포스팅
udis님의 왜 일부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주장할까? 의 포스팅
그중 야스페르츠님이 요약 정리한 부분이 너무 잘 정리된 것 같아 인용합니다.
(그분께 허락을 받지 못해서 내용을 그대로 쓰는게 문제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되면 수정하겠습니다)
1. 부정론자들은 상대의 허점을 집중 공략한다. 반면 자기네 입장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거의 없다.
2. 부정론자들은 상대편이 저지른 실수를 잘 활용한다. 곧 상대가 내린 결론 중 몇가지가 잘 못 되었기 때문에 그 결론이 모두 잘 못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3. 부정론자들은 자기네 입장을 튼튼히 하기 위해 주류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의 말을 인용하지만 대게 맥락을 무시한다. 4. 부정론자들은 어떤 분애 내의 문제들을 놓고 학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허심탄회한 논쟁들을 그 분야 전체의 존립을 문제시하는 논쟁으로 오해한다.
5. 부정론자들은 알려지지 않은 것에 초점을 맞추고 알려진 것은 외면해 버린다. 그리고 들어 맞는 데이터는 강조하고 들어맞지 않는 데이터는 무시한다. (391~392 중 발췌 편집 -야스페르츠)
과장된 소문의 구절 하나 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나
타인에게 팩트를 강요하면서 정작 자신은
고의적으로 틀린 팩트를 당당하게 주장하며 그 모호성을 강조하는 행위는
목적은 일부의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결국 5.18 민주화운동 전체를 부정하자는 전형적인 행동이겠죠.
하지만
이글루스가 좋은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글은 이미 여러 훌륭하신 분들이 잘 정리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도움이 됩니다만.
초록불님의 포스팅 중에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
사람들은 왜? 유사역사학에 빠져드는가?
더윽 아려운 것은 유사역사가들이 아니라 유사역사가들이 만들어낸 유사역사학을 믿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는 일입니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이들은 증거가 눈앞에 제시되어도 그것을 믿지 않으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이들은 환빠들 마냥 거창하게(응?)유사역사학을 참칭하는 존재들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 낚시글이나 올리며 키베할 기회만 노리는 사람들 입니다. ^^
관심 가져주는 것 그 자체로 만족하는 이런 부류들에게는
일일이 대응해 어차피 먹히지도 않을 설득을 하는 것 보다
가장 좋은 처방은 그냥 무시하는게 아닌가 ^^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저도 시험 끝나면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 / 바다출판사
이 책 사다가 읽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by | 2009/05/22 08:22 | 역사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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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좌 나 우나 상대편것은 구라...라는 인식으로 접근하니...
떠나야 할때를 알고 떠나는 자의 모습은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나네요....